(베스트 일레븐=탄천)

안산 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안산은 1일 오후 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1라운드에서 성남에 1-2로 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실점이 뼈아팠다.

이날 경기 후 임종헌 감독은 "첫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세트피스 실점이 있었는데 보강을 하겠다. 성남이란 강팀 만나 지지 않고 하고 싶은 거 잘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전반전은 밸런스가 깨졌다.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자리를 못잡았다. 전반 마치고 균형 얘기를 했다. 준비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단 얘길했다. 후반에 찬스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날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에 관해서는 "기대했던 거보다는 한국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문을 많이 했는데 수비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인데 동료 이용하는 플레이해주면 더 좋을 듯하다. 김범수는 우리 팀에 활력소 역을 해줄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초반에 강팀들과 상대한다. 포백을 새로 시도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조직력 갖추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오늘 경기 보고 자신감 얻었다"라며 패배 속 소득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빠른 선수도 있고 상대 따라 여러 옵션 쓸 수 있는 공격 자원이 있다. 첫 경기다 보니 시간이 있어야 할 듯하다. 후반에 성남이 수비적으로 나와 애로사항은 있었다. 준비 잘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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