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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조성환 감독이 공격수 자리 추가 보강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전을 홈에서 치른다.

인천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신진호·음포쿠·제르소 등 핵심 자원을 영입해 팀을 보강했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FC 서울을 상대로 1-2로 석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감독은 “(서울전에)우리 팬 여러분들께서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셨는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되게 선수들이나 나나 아쉬운 면이 컸다. 홈 개막 경기인만큼 팬 여러분들께 그 아쉬움을 털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원톱으로 나선 에르난데스는 지난 서울전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한 80% 컨디션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몸 상태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또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아서 오늘 끌고 갈 수 있는 만큼 시간을 늘려야겠다”라고 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 외 김보섭 등이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난해 여름 비셀 고베로 떠난 무고사 영입을 노렸으나, 워낙 이적료가 비싼 만큼 인천만의 의지로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고베에서 풀어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추가 공격수 보강 계획에 대해 조 감독은 “진행되는 상황은 없다. 원래 만에 하나 무고사의 영입을 고려했던 부분이고 그가 없다는 가정 하에 겨우내 준비했다.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미리 준비를 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직접 나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 영상만 보고 데려오면 위험이 너무 크다. 현재 가진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대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2 2위를 거둔 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1부리그로 승격했다. 1라운드에서는 강원 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은 “선수 구성이 K리그1 팀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좋은 선수들을 갖췄고 짜임새도 있는 팀이다. K리그1 팀 수준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우리도 경각심을 갖고 경기를 가져와야 스스로 부담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조 감독은 앞서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전력강화위원으로서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참여했다. 하나 이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이 위원장과 위원회의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관적 관점에서 해석이 되곤 한다. 이 자리에서 말하면 그렇게 될 것 같아 말을 아끼고 싶다”라고 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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