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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서울 이랜드의 박충균 감독이 FC 안양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부상자가 속출하며 부담을 안고 있던 수비수들이 제몫을 다해줬단 생각이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 안양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 후 11패를 기록하며, 첫 승 신고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충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팀 안양은 강팀이고, 스피드와 힘을 겸비했다. 그런 안양을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낸 것에 만족한다라면서 전반전에 찬스가 많았는데, 선제골을 먼저 넣었다면 경기를 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긴 하지만 수비수들이 잘 버텨주고, 세컨드 볼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덕분에 대등한 경기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서울 이랜드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6분 브루노가 왼발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브루노는 올 시즌 개막 후 왼발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한 해 동안 프리킥으로 4~5골을 넣을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원했었다라면서 왼발잡이인데다 킥이 굉장히 날카로워서 브루노에게 프리킥을 맡겼는데 직접 득점해준 게 고무적이다. 오늘 80분 가까이를 뛰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다음 경기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비록 골 결정력이 아쉽긴 해도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뛰었던 호난에 대해서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스트라이커는 첫 골이 언제 터지느냐에 따라 골을 몰아칠 수도 있는 법이다. 첫 경기에서 부진해서인지 오늘은 첫 경기보단 나았다고 본다.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여유를 찾는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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