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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의 홈구장 안양종합운동장이 2023시즌 시작을 알리는 홈 개막전에서 보랏빛물결로 넘실댔다.

안양은 5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후 11무를 기록한 안양이다. 안양은 돌아온 창단 멤버 조성준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서울 이랜드의 새 외국인 공격수 브루노가 프리킥 골을 터뜨려 맹추격했다.

K리그는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최다 관중기록을 세우며 모처럼 봄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 열성 팬들이 많기로 유명한 안양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양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킥오프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 삼삼오오 몰려들었고, 경기 입장을 위해 선 줄도 길게 늘어섰다. 경기장 3면에 설치된 가변석은 물론이며, 팬들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그라운드 주변 트랙 위도 보랏빛 물결로 가득했다.

안양 관계자는 가변석 3면을 비롯해 2층 일반선이 모두 매진됐다. 그래서 2층 자유석까지 티켓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4,863명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와 비슷한 분위기다. 오늘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최소 4,000명 이상일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관중 수는 예상했던 수치를 훨씬 웃돌았다. 무려 6,003명이 안양종합운동장을 채운 것이다. K리그2 1,2라운드를 통틀었을 때, 충북 청주(7,035)에 이어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안양의 팬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2,704일 만에 안양 복귀골을 터뜨리며 조성준도 안양은 창단 당시에도 팬들이 굉장히 많았다. 2부 리그에서 웬만한 팀보다 관중이 많았었는데, 팀에 오랜만에 돌아왔는데도 그 분위기가 여전하더라. 오히려 더 많아진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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