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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림피아코스 FC 미드필더 황인범이 2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4일(한국 시간) 2월 MVP 후보 7명을 공개해 팬 투표를 시작했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로는 황인범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황인범은 지난여름 원 소속팀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연착륙에 성공해 팀의 핵심 미디필더로 활약한다. 리그 23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2월 팀이 치른 네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세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6-1로 대승을 거둔 22라운드 파네톨리코스 FC전에서는 77분을 소화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이 나선 2월 네 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15승 8무 2패, 승점 53을 기록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AEK 아테네(승점 56), 파나티나이코스 FC(승점 55) 다음이다.

황인범 외에 MVP 후보로는 게오르기오스 쿠치아스(볼로스/現 시카고 파이어)·존 토랄(OFI)·알베르토 브리골리·게오르기오스 리아바스(이상 파나티나이코스)·스베릴 잉가르손(PAOK)·파나요티스 친토타스(PAS 로아니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황인범은 5일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5라운드 레바디아코스 FC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올림피아코스 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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