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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 크리스 서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0-7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 43분 코디 각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는 무려 6골을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맨유이기에 더 놀라운 결과다.

맨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주장 완장을 찬 페르난데스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경합하는 도중 코나테의 팔이 가슴에 부딪혔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가슴이 아닌 얼굴을 감싸쥐면서 쓰러졌다. 후반 40분경에는 교체가 이뤄지자, ‘왜 나를 교체해주지 않느냐는 듯이 양팔을 들어 올리며 벤치에 어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서튼은 페르난데스의 이런 행동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서튼은 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페르난데스는 부심을 밀었고, 코나테의 손이 가슴에 닿았을 땐 마치 자신의 코가 터진 것처럼 제스처를 취했다. 이밖에도 알리송의 반칙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이빙을 하고, 상대 선수를 따라가는 걸 포기했다. 자신을 교체해주지 않자 팔을 흔들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라며 페르난데스의 행동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이어 서튼은 역대 최악으로 꼽힐만한 모습을 보여준 페르난데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비꼬면서 그는 주장으로서 정말 최악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리 맥과이어의 실력이 어떤지는 별개의 문제다. 적어도 맥과이어는 주장으로서 페르난데스 같은 행동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페르난데스에게 주장 완장을 차게 해서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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