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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벨기에왕립축구협회(RBFA)는 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데르베이럴트가 ‘붉은 악마’로서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 붉은 악마로 활동한 13년간 그는 2018년 월드컵 준우승을 비롯해 황금세대 절대적 거점이자 인물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붉은 악마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별칭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09년 5월 22일 칠레와 일본 기린컵 경기에서 처음 데뷔했다. 이후 천천히 신뢰를 쌓으면서 벨기에 대표팀 주전을 거듭났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27경기 5골이다.

그는 “어린 소년이었을 때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걸 꿈꿨다. 이 꿈이 현실이 된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14년 동안 A매치 127경기, 월드컵 3회, 유로 2회, 수많은 아름다운 기억을 되돌아본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붉은 악마로서 은퇴할 것을 발표한다”라고 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세 차례 월드컵을 경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과 2020에서도 맹활약했다.

피터 보사르트 RBF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다. 여전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선수다. 젊은 선수와 진정한 프로선수들의 본보기다. 우리는 그의 자질과 경험을 오래 누리고 싶지만, 수년간 봉사 끝 그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걸 이해한다”라고 헌사했다.

한편, 알데르베이럴트는 클럽 축구에서 2008년 AFC 아약스에서 데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사우샘프턴 FC·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21년 카타르 알 두하일 SC를 거쳐 고국팀 로열 앤트워프에서 뛰고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RB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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