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에콰도르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갈 ‘토르세도레스’는 6일(현지시간) “벤투 감독이 에콰도르 대표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에콰도르 축구연맹은 최근 벤투 감독과 접촉했다”라면서 “다른 후보군도 검토하고 있지만, 최우선 타깃은 벤투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고,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과 4년 4개월 동안 이어온 인연을 정리한 벤투 감독은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벤투 감독은 에콰도르 축구연맹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토르세도레스’는 “벤투 감독은 지난 주 프란시스코 에가스 에콰도르 축구연맹 회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면서 “향후 며칠 내로 양 측이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에콰도르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조 3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에콰도르는 내년에 개최되는 2024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본선을 앞두고 실력 있는 사령탑을 찾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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