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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가 소속 선수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3월 A매치 동아시아 원정길을 막아서고 있다.

코아테스가 속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월 24일 저녁 7시 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동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를 치른 후,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일전을 벌인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과 우루과이의 진검승부가 다시금 재현되는데다, 최근 갓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색깔을 볼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 경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마르셀로 브롤리 U-20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하고 선수단을 추렸다. 총 34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이 명단에는 만 32세 베테랑 장신 센터백 코아테스 역시 포함되어 있다.

코아테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을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A매치 49경기에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다. 이번 동아시아 투어에 임하는 선수 중 가장 풍부한 경험치를 가진 선수 중 하나이며, 수비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호세 히메네스 등이 징계로 빠지게 될 이번 한국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또한 코아테스는 지난 2018년 10월 한국 원정 경험도 있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될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의 정신적인 버팀목으로서 활동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코아테스의 소속팀인 스포르팅 CP는 한국 원정 명단에서 빼주길 우루과이축구협회(AUF)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과이 매체 <오바시온>에 따르면, 스포르팅 CP는 코아테스가 2022-2023시즌 내내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16강 아스널전을 준비하는 데 무척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투어에서 빠지길 바라고 있다.

한편 코아테스가 빠지게 된다면, 우루과이는 부상에서 갓 돌아온 신예 스타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를 중심으로 한 뒷마당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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