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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나폴리가 홈에서 아탈란타를 제압하고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김민재는 철벽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을 당해 후반전 교체 아웃됐다.

나폴리는 12일 오전 2(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 폴리타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와 로보트카, 앙귀사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올리베라와 김민재, 라흐마니, 디로렌초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골리니가 지켰다.

나폴리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지만, 아탈란타도 수비벽을 견고하게 세우고 버텼다. 전반 21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파샬리치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나폴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나폴리도 스리톱이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나폴리는 전반 27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회심의 슛을 날렸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9분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김민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발 앞서서 안정적으로 커트한 뒤 공격으로 다시 전환해 위기를 모면했다.

팽팽한 균형을 결국 나폴리에 의해 깨졌다. 후반 14분 오시멘이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크바라츠헬리아가 문전에서 그림 같은 슛으로 아탈란타의 골망을 갈랐다. 상대 수비수 4~5명과 맞섰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서두르지 않고 두 번을 접어 상대 수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나폴리는 후반 20분 폴리타노와 지엘린스키를 빼고, 엘마스와 은돔벨레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아탈란타도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으나, 그때마다 김민재가 버티고 있었다. 후반 21분 아탈란타의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 자리 잡고 있던 김민재가 끊어내 공격 전개를 무산시켰고, 4분 뒤에는 공만 건드리는 정확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후반 29분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면서 가슴 철렁한 상황을 맞았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30분 교체 아웃됐다. 김민재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지 않고 직접 걸어 나왔다. 나폴리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흐마니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결국 나폴리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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