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이강인(마요르카)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마요르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2연패를 기록했던 마요르카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3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티노 카더웨어와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5분에는 천금 같은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던 이강인은 상대 골키퍼의 골킥이 흐르자 볼 경합 후 깔끔한 마무리 슛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3호 골이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9-2020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2골을 기록했었고, 지난 시즌에는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 “이강인은 라 리가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깼다”라고 운을 떼면서 “도움 기록까지 더하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필수적인 선수가 됐다”라며 이강인의 팀 내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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