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한국에 패해 2023 FIFA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프레디 중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가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중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 저녁(한국 시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에서 1-3으로 패했다. 중국은 후반 3분 무텔리프 이민카리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김용학, 연장 전반 10분 성진영, 연장 전반 15분 최석현의 릴레이포를 앞세운 한국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지만, 한국은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중국은 굉장히 거친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을 괴롭혔다. 한때 앞서감과 동시에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던 터라 중국은 이날 경기 결과에 무척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경기 중 퇴장당한 안토니오 푸체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임한 프레디 중국 U-20 수석 코치는 “힘든 경기라는 걸 알았다. 최선을 다했고, U-20 월드컵이 한 발 더 우리에게 다가왔다”라며 “매우 만족한다. 운이 우리 편이 아니었다. 선수들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더 바랄 게 없다”라고 말했다.

프레디 수석 코치는 전반전에 한국의 거센 압박에 힘든 경기를 펼쳤을 때를 묻는 질문에도 중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프레디 수석 코치는 “우리만의 계획이 있었고 오늘 경기력이 아주 좋았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에게 정말 힘든 승부였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두둔했다.

한편 프레디 수석 코치는 경기 중 변수가 됐던 푸체 감독의 퇴장과 관련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프레디 수석 코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경기의 심판은 더 신중하고 예민하다. 감독에게 심판과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어쨌든 우리가 졌다. 심판에게 더 무엇을 할 수 있겠나? 더 언급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