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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부천 FC 공격수 카릴이 K리그의 수준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천은 2023시즌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공격수 카릴을 영입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브라질 오페라리우 FC에서 뛰었던 카릴은 2023시즌 개막 후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카릴은 브라질 매체 <바베우>와 인터뷰에서 K리그에 대해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카릴은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방식이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제 커리어에서 매우 특별하고 훌륭한 배움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는 브라질보다 훨씬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치열하다”라며 “한국 심판들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계속 볼이 돌아가게끔 한다. 이 부분이 한국 적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한국 축구가 만만찮다는 걸 언급했다.

어려운 무대라는 걸 인지한 카릴이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직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카릴은 “경기마다 개선되고 있는 우리 팀의 잠재력을 믿는다. 팀의 핵심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골과 도움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카릴이 속한 부천은 오는 18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K리그2 4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부천은 지난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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