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의 에이전트가 자신을 비난한 이집트 명문 클럽 알 아흘리 회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구스타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기간 내내 이집트 최고 명문인 알 아흘리의 영입 제안을 받앗다. 결과적으로 전북에 잔류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구스타보 영입에 실패한 알 아흘리의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선수의 에이전트를 비난한 바 있다.

지난 2월 초 알 아흘리 회장은 “구스타보 에이전트 때문에 영입하지 못했다. 에이전트가 이적 수수료로 1,800만 이집트 파운드(한화 약 7억 5,000만 원)을 요구해 계약을 망쳤다”라고 말했다. 에이전트의 욕심 때문에 영입을 위해 공들였던 선수를 놓쳤다는 주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3월 14일 이집트 매체 <비톨라트>는 구스타보의 에이전트인 클로비스 헨리케와 직접 연락을 취해 해당 사실을 확인하려 했다. 클로비스는 알 아흘리 회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비톨라트>에 따르면, 클로비스는 “선수의 유일한 에이전트로서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말한 뒤, “알 아흘리 회장은 한동안 클럽 내에서 재정적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 이게 이적 시장에 선수 영입하는 데 악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한 바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니까 알 아흘리의 내부 사정 때문에 구스타보 영입에 실패했을 뿐, 이적 수수료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구스타보는 2023시즌 K리그1에서 전북 소속으로 두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새 시즌 돌입 후 득점 소식이 없다. 향후 분투가 요구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