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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나폴리가 162차전에서도 프랑크푸르트를 3골 차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2차전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0으로 꺾었다.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에서 5-0으로 앞서 8강에 안착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 폴리타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지엘린스키와 로보트카, 앙귀사가 중원을 지켰다.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었던 김민재도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루이, 라흐마니, 디로렌조와 함께 4백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머렛이 꼈다.

홈팀 나폴리가 전반 초반부터 프랑크푸르트를 밀어붙였다. 크라바츠헬리아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나폴리는 전반 1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시멘이 날카로운 슛을 날렸고, 전반 19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직접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프랑크푸르트도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민재 등 수비라인이 안정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31분에는 프랑크푸르트가 한 차례 찬스를 맞았지만, 메렛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폴리타노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 골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초반에는 김민재가 번뜩였다.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있던 김민재는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았고,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한 뒤 슛을 날렸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팬들을 즐겁게 만든 장면이었다. 이후 나폴리는 잇달아 득점을 올렸다. 후반 8분 오시멘이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을 짚는 과정에서 손목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간단한 처치 후 경기를 재개했다.

나폴리는 후반 16분 지엘린스키가 페널티킥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지엘린스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3골 차로 앞서나가자 나폴리는 핵심 선수들을 교체해주며 체력안배를 꾀했다. 1순위 대상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후반 21분 제수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나폴리는 1분 뒤 폴리타노를 빼고 로사노를 투입했고, 후반 29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엘마스를 출전시켰다.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지만, 나폴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세 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프랑크푸르트에 3-0 승리를 챙겼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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