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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하지 않은 SSC 나폴리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페린 회장은 16일(한국 시간)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원정 경기를 치르지 않아야 한다. 매우 간단한 문제다. 우린 규정을 바꿀 것”이라고 역설했다.

같은 날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 나폴리-아인트라흐트전에서 홈팀 나폴리가 이탈리아 내무부 결정에 따라 독일 원정 팬들에게 입장권을 금지한데 따른 발언이다. 내무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1차전 당시 나폴리 팬들이 홈 팬들과 충돌하면서 2차전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와 같이 조치했다.

아인트라흐트 구단은 이탈리아 캄파냐 주 법원에 긴급 신청을 내 티켓 판매 금지령 무효 처분을 받았으나, 나폴리는 완강했다. 아인트라흐트 원정 팬 600명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나폴리 시내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체페린 회장은 “이탈리아 당국이 독일 팬들을 허락하지 않은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당국 결정이 절대적으로 잘못됐기에 시급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은 “프랑크푸르트 팬들은 팬이 아닌 깡패다. 독일에서도 같은 난장판을 만들지 궁금하다”라고 아인트라흐트 팬들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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