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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이번 3월 A매치 한국 원정에서 빠지게 된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녜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조나탄 로드리게스를 대체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에 의하면 누녜스가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명단에서 배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정황상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누녜스는 지난 16일 새벽(한국 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교체 아웃된 바 있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당시 교체 아웃 배경과 부상 여부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루과이축구협회는 리버풀과 협의를 통해 누녜스의 부상을 파악했다.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CT 검사를 받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녜스는 노쇠화 과정에 들어간 루이스 수아레스·에딘손 카바니의 대를 이어 우루과이 최전방 공격진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선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서도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한국과 리턴 매치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수아레스·카바니도 이번 우루과이의 방한 명단에서 빠지게 된 터라 한국을 상대하게 될 우루과이 공격진은 전력 누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누녜스를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된 로드리게스는 올해 만 29세 베테랑 공격수다. 현재 멕시코 리가 MX 명문 클럽 아메리카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12일 한국 원정 A매치 당시 우루과이 공격진의 한 명으로 방한한 바 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누녜스가 빠진 우루과이는 오는 3월 28일 밤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한국과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루과이축구협회(AUF)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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