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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SSC 나폴리를 정조준한다.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을 둘 다 데려오겠단 각오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17(현지시간) “맨유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자 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의 듀오오시멘과 김민재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시멘과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오시멘은 현재 나폴리의 중추.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합류한 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이며,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까지 끌어 올린다. 오시멘도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빅 클럽들의 1순위 타깃으로 떠올랐다.

맨유가 두 선수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이유다. 맨유는 김민재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거금을 기꺼이 투자할 생각이다. ‘풋볼 인사이더맨유가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4,500만 파운드(2,276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계약서에 조건부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팀만을 대상으로 71일부터 15일까지 4,300만 파운드(68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여건이다. 오시멘의 경우는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적료가 1억 파운드(1,591억 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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