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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FC·SS 라치오 등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레이바는 18일(한국 시간) 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심근 반흔성 섬유증 진단을 받고 더는 피치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기자회견에는 알베르토 게라 그레미우 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칼레피 부회장, 헤나투 포르탈루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심근염을 진단한 마르시우 도넬레스 박사에 따르면, 레이바의 심근염은 지난해 12월 개막 전 진단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고강도 신체 활동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레이바는 “클럽에 돌아온 이후부터 지난 석 달까지 지원해줘 그레미우에 고맙다. 오늘 은퇴를 선언한다. 힘든 시기였다. 진단 이후 울어본 게 이번이 처음이다.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다. 이 모든 경력을 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원하는 곳에서 끝나지만, 원하는 방식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새 삶이 훌륭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2005년 그레미우에서 데뷔한 레이바는 200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전 암흑기였던 2010년대 초반, 팀을 지탱했던 중추였다. 2017년 팀을 떠나 라치오에서 다섯 시즌 동안 뛰었으며, 2022년에는 데뷔했던 그레미우에 복귀해 황혼기를 보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그레미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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