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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인츠 05가 홈에서 프라이부르크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도 성사되지 않았다.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었으나, 정우영은 결장했다.

마인츠는 20일 오전 330(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홈팀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재성과 아조르케, 잉바르트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서는 카시, 스타크, 바레이루, 다 코스타가 출전해 호흡을 맞췄으며, 3백은 페르난데스, , 올센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젠트너가 꼈다.

프라이부르크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그리포, 그레고리츠시, 도안이 최전방에 선발 출전해 스리톱을 구성했다. 회플러와 에게슈테인이 중원을, 좌우 측면에는 귄터와 실딜리야가 선발로 나섰다. 굴데와 긴터, 퀴블러는 3백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플레켄이 지켰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마인츠가 전반 초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카시가 전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찬스를 만들었고, 전반 9분에는 아조르케가 헤딩 슛을 날리며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두드렸다. 프라이부르크도 이후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변화 없이 후반전에 나섰다. 프라이부르크가 후반 초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5분에는 마인츠의 이재성이 상대공격을 커트한 뒤 재빨리 공을 몰고 공격으로 전환했으나, 상대가 파울로 끊어냈다.

그러나 팽팽한 균형은 후반 10분 프라이부르크에 의해 깨졌다. 문전으로 한 번에 올라온 공을 마인츠의 수비수 페르난데스와 골키퍼 젠트너가 처리하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방에 있는 도안을 놓친 것이다. 도안은 공을 낚아챈 뒤 비어있는 골문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 입장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득점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일격을 당한 마인츠는 곧바로 이재성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스타치가 아크 정면에서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빗겨가고 말았다. 후반 24분에는 이재성이 아조르케의 머리를 노려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 상대 골키퍼를 긴장시켰다. 마인츠는 후반 29분 이재성과 페르난데스 대신 바이퍼, 코어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프라이부르크도 곧바로 그리포 대신 횔러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42분에는 프라이부르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두 차례 연속 날카로운 슛을 날렸으나, 첫 번째 슛은 수비수에게, 두 번째 슛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인츠의 오니시워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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