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SSC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움직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계획”이라면서 “토트넘은 이전에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진 바 있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났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이며,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까지 끌어 올린다. 빅 클럽들의 관심은 물론이며, 매 경기 김민재를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계약서에 조건부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팀만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4,300만 파운드(약 68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여건이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다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일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 파리애 생제르맹 등 다수의 팀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와 경쟁할 준비가 돼있다”라면서 “리버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낮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김민재 영입전의 결과는 각 팀이 어떤 계약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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