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새 주장으로 낙점했다.
프랑스 ‘레키프’는 20일(현지시간)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음바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음바페가 휴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 프랑스 대표팀의 캡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그동안 수문장 요리스가 주장 완장을 찼었다. 그러나 요리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새 주장 선임이 불가피해졌다. 데샹 감독은 당초 앙투안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팀 내 영향력과 선수단 의견을 두로 고려해 음바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으나,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프랑스가 결승전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음바페는 당당히 골든 부츠(득점왕)도 거머쥐었다.
음바페는 선수단 내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주장’ 요리스도 과거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줬고, 결승전에서는 더욱 그랬다. 이제는 이 팀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라며 음바페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짜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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