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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PSV 에인트호번의 한 젊은 축구팬이 무단으로 피치에 난입해 상대팀 골키퍼에게 덤벼들었다는 이유로 PSV 에인트호번 구단측으로부터 향후 40년간 스타디움 출입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유로스포츠> 등 다수 유럽 매체들은 지난 2울 23일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결승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2차전 PSV 에인트호번-세비야전 경기 종료 직전 경기장에 난입해 세비야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에게 주먹을 날린 팬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이미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로부터 2026년까지 네덜란드 내 모든 축구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본인 명의로 티켓을 살 수 없자 지인이 구입한 티켓으로 경기장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덜란드 법원은 이 팬에게 1개월 집행 유예, 금고 3개월을 선고했다.

뿐만 아니라 PSV 에인트호번은 이 남성에게 향후 40년간 스타디움 출입 금지 처분을 부과했으며, 향후 2년 동안은 PSV 에인트호번의 안방인 필립스 스타디움 근처에도 접근을 허락하지 않을 방침이다. 팬에게 유례 없는 징계가 떨어진 셈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야후 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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