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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파주)

FC 서울의 공격수 나상호는 최근 ‘더 글로리’를 시청했던 모양이다. 조만간 대한축구협회의 인사이드캠에 자신이 성대모사하는 장면도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22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월에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4일 오후 8시엔 울산 문수구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오후 8시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22일 훈련에 앞서선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했던 선수 중 두 명인 황인범·나상호가 현장 취재진 앞에 섰다.

나상호는 FC 서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듯,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개막하자마자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클린스만호 1기에서도 퍼포먼스를 발산할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은 나상호에 앞서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나상호가 ‘더 글로리’ 성대모사를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나상호는 “더 글로리를 재밌게 봤다. 성대모사는 인사이드캠을 보면 된다. 연진이가 사라에게 말하는 장면을 따라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나상호는 ‘96즈’라고 불리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주축이 되어가고 있다. 나상호를 비롯해 김민재나 황인범·황희찬·조유민 등이 96년생 태극전사다. 이에 나상호는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친구들과 잘하고 싶다. 1996년생이 잘한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다”라면서 “김민재는 굉장히 침착한 선수다. 덤비지 않고, 스피드가 있다. 덤비는 수비수가 편한데, 김민재는 끝까지 따라온다”라고 이야기했다.

해외 진출도 꿈꾸는 나상호다. “황의조 형과 인범이, 민재나 황희찬 등과 이야기하다 보면 꼭 필요한 것들이 있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뗀 나상호는 “해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일단 이번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상호는 최근 명문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도는 ‘친구’ 김민재를 향한 소감도 전했다. 나상호는 “신기하다. 기분도 좋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목표를 다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김민재의 선전을 기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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