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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클린스만호가 팬들을 위해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가졌다. 꽤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오픈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은 콜롬비아전에서 쌓인 피로를 씻고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전 10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파워웨이드 축구 국가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를 가졌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밤 8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콜롬비아전(2-2무)을 마친 다음날 오전 회복 훈련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즐거운 자리를 가졌다.

손흥민을 비롯한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 그리고 경기 중 부상을 입은 김진수의 공백을 전반전부터 메운 이기제는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지도 하에 가벼운 러닝으로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약 20분 동안 러닝으로 땀을 흘린 주전 그룹들은 상당한 고강도를 자랑한다고 소개된 로이타드 코치의 코어 트레이닝을 받으며 누적된 피로를 덜어내고자 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후반 교체 출전 선수 및 비출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관리했다. 이 그룹은 폴을 세워두고 좁은 공간에서 패스 워크를 주고받는 전술 훈련을 통해 선수간 호흡을 가다 듬었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 코치가 지근거리에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호흡을 지켜봤으며,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기술고문이 먼 발치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전체적으로 살펴봤다. 전체적인 훈련은 전술 가다듬기보다는 선수 컨디션 관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약 300명의 팬들 역시 정해진 좌석에서 숨죽여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오픈 트레이닝은 약 한 시간 10분 가량을 진행됐으며, 모든 훈련 세션이 종료된 후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는 등 짧게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몇몇 팬들은 손흥민 등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이날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끝으로 짤막하게 외박을 즐긴다. 선수단은 25일 오후 철도편으로 서울로 이동해 잠시 해산하며 26일 오후 2시 파주 NFC에 재집결해 28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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