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우루과이와 역대 맞대결에서 우리가 챙긴 승리는 하나다. 공교롭게도 직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뤄낸 성과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9차례 만나 1승 2무 6패를 거두고 있다. 첫 맞대결이었던 1982년 인도 네루컵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내리 6패를 기록했다. 6경기 중에는 1990 국제축구연맹(FIFA)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이 포함됐다.

첫 승리는 2018년이었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치른 세 번째 A매치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와 정우영이 득점을 기록했다. 4년 후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나 0-0 무승부였다.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강호 중 하나다. 이 팀을 상대로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클린스만호의 시험 무대가 되기 충분한 상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출전했던 멤버를 그대로 이번 A매치 2연전 명단에 포함했다. 당시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오히려 무승부라는 결과를 아쉽게 받아들였던 한국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아직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분명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의 실수로 실점을 했다. 이제 막 시작한 여정에서 실수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 실수를 보완하겠다”라며 콜롬비아전을 토대로 발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우루과이도 남미의 강호다. 우리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내일도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 아시안컵까지 가는 여정에서 보완하고 발전하면서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우루과이도 한국을 경계한다. 지난해 11월 맞대결 당시 멤버와 크게 바뀐 이번 스쿼드다. 에딘손 카바니·디에고 고딘 등 베테랑 선수들이 세대 교체를 이유로 제외됐다. 다르윈 누녜스도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제외됐다.

마르셀로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 대행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전을 봤다. 새 감독이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달라진 걸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빠른 경기를 했다”라고 했다.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도 “한국은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