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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광주 FC 공격수 아사니가 알바니아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아사니는 28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E조 2차 폴란드-알바니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알바니아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다.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 한 축을 나선 아사니는 팀의 코너킥과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섰다. 소속 팀 광주에서 주로 오른 측면 윙어로 출전하는 것과 다르게 기용됐다.

다만, 상대 전력이 월등해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가운데 장기인 슛을 시도하진 못했다. 코너킥 3회와 프리킥 3회를 시도했다.

경기는 전반 41분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온 공을 집중력 있게 따라가 왼발 아웃프런트로 밀어 넣은 카롤 스비데르스키의 결승골로 폴란드가 승리했다.

북마케도니아 FK 바르다르에서 데뷔한 아사니는 고국 알바니아와 스웨덴·헝가리 무대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2023시즌 광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시즌 첫 승을 땄다. 진가는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드러났다.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알바니아는 총 5팀이 한 조로 묶인 E조에 포함돼 이번 유로 예선 첫 라운드에서 패배하며 1패, 승점 0으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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