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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3A매치 기간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전에서 1-2로 졌다. 우루과이가 전반 10분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헤더 선제골, 후반 18분 마티아스 베시노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긴 가운데,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이번 소집 기간 동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고 있어서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사실 너무 아쉽다. 우리가 얼마나 잘했든, 얼마나 재밌게 했든 결국 승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는 저희가 만족시켜드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다. 선수들도다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라며 2연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3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A매치 기간을 통해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선에 놓인 상황이다. 특히 콘테 감독이 재임 당시 손흥민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선수로서 많이 죄송하다. 세계적인 명장이시고, 정말 행복한 여정을 함께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감독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부분이 많다.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지만, 나는 감독님에게 정말 많이 죄송하다.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감독님,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지 않는가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은 콘테 감독님이 결국 책임을 지고 나가셨는데,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러나 감독님은 워낙 좋은 능력을 갖고 계시고, 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경력을 시작해도 좋은 성적을 내실 거다. 앞날을 응원해야 되는 게 당연하다. 이젠 소속팀에서 정말 남지 않은 경기들을 팀원들과 함께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라며 토트넘으로 돌아가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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