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극심한 불화를 겪은 두 선수를 지목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7일 상호합의하에 토트넘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실상 경질이라 봐도 무방하다. 표면적 이유는 성적 부진이지만, 선수단과 불화가 직접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 ‘메르토’는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콘테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콘테 감독이 팀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라면서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았을 경우, 팀을 떠날 생각을 한 두 선수가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그동안 맡은 팀마다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선수, 구단 관계자 등 불화의 대상도 다양하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불화로 끝마무리가 개운치 않은 것이다.
‘TYC 스포츠’는 “콘테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면할 때에도 로메로와 히샬리송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했으며, 공개적으로도 마찬가지였다”라며 두 선수가 콘테 감독에게 적대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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