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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천 상무가 대전 코레일을 꺾고 FA컵 3R에 진출했다. 3R에서는 성남FC와 맞붙는다.

김천은 지난 3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R 대전 코레일과 원정경기에서 강현묵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김천은 4-3-3 라인업으로 대전에 맞섰다. 김민준-이중민-구본철이 1선을 맡았고 윤석주-강현묵-김현욱이 2선을 책임졌다. 김태현-임승겸-김재우-이유현이 백 포 라인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꼈다.

김천 이중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 공격의 주도권은 김천이 가졌다. 전반 22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받은 이중민이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대전 코레일 정성욱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1분, 이유현의 크로스를 받은 김민준이 시도한 헤더 역시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35분, 이유현이 시도한 프리킥은 정확히 골대를 향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시작한 후반 12분, 김천은 구본철, 이중민 대신 이준석, 이영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성한수 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이영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유현의 크로스를 받은 이영준이 헤더 득점을 올리며 김천이 1대 0으로 앞섰다.

김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1분, 대전 김민혁에 동점골을 내주며 1-1. 김천과 대전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벌였지만 소득은 없었다.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강현묵이 극장골을 터뜨리며 2-1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성한수 김천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나오기 전인 초반, 김천이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이 아쉽다. 더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다. 이준석이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잘해줬고 이영준도 교체 직후 득점을 올리며 활력소 역할을 했다. FA컵을 바탕으로 곧 있을 홈 개막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김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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