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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축구연맹(CBF)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에드나우두 로드리게스 CBF 회장은 26일(한국 시간) 로이터 통신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존경받는다. 호나우두·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선수가 존경한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앞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 패배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것과 다른 행보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치치 감독이 사임했고 현재 대표팀 감독 자리는 공석이다. 하몽 메네지스 브라질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다.

CBF는 치치 감독 사임 이후 꾸준히 후계자를 물색해왔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4년 계약 제의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보도 이후 “맨시티에 영원히 남고 싶다. 더 좋은 자리는 있을 수 없다”라고 이를 정면 반박했다.

브라질은 무너진 체면을 차리기 위해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우승을 노린다. 세계 최고의 감독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급하게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유럽 주요 리그 시즌이 끝나는 올여름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하나 로드리게스 회장은 “접근 방식은 윤리적일 것이다. 현재 계약을 존중한다”라며 “이러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순간을 기다릴 인내심을 갖고 있다”라묘 공식적으로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1992년 지도자로 데뷔해 AC 밀란·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최고의 클럽 감독을 맡았다. 경력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모두 우승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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