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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인 곤살로 몬티엘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31일(한국 시간) 피해자의 변호인은 프랑스 라디오 10을 통해 몬티엘이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몬티엘의 모친은 피해자에게 피해 사실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하는 등 협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르헨티나 사법부는 몬티엘을 기소했다.

피해자는 몬티엘과 짧은 인연이 있었던 사이로, 몬티엘은 2019년 1월 자신의 가족과 피해자가 만날 수 있도록 집에 초대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다른 음료 두 잔을 마신 후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이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성폭행에 가담했는지 모른 채 집에서 쫓겨났다.

매체는 피해자의 음성이 담긴 녹취도 공개했다. 피해자는 “저녁 6시에 일어났더니 그들이 나를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몇 주, 몇 달간 그들이 내게 말한 걸 기억하려고 했다”, “그들은 이를 덮으려고 나를 세뇌시켰다” 등 당시 상황을 담은 음성 메시지를 녹음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몬티엘의 모친을 비롯해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이어졌다. 피해자는 “몇 주간 협박을 받았으며, 몬티엘의 경력이 잘못되면 머리를 총을 쏠 거라 했다”라고 말했다.

몬티엘은 2016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데뷔해 2021년 세비야 FC 유니폼을 입었다. 세비야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나우엘 몰리나의 후보로 8강 네덜란드전과 결승 프랑스전에 출전해 우승에 기여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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