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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어’ 김천 상무를 잡은 것에 대해 선수들을 칭찬했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경남은 전반 14분 글레이손, 후반 44분 이준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김천을 잡는 데 성공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가 이기긴 했지만, 김천은 정말 좋은 팀”이라고 말한 뒤, “시즌 초에 우리 선수들이 잘해준 덕에 예년과 다른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 경기 내내 리드하면서도 지키는 게 쉽지 않았다. 큰 경기를 이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번의 클린 시트 승리를 만든 것에 대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설 감독은 “전반전에 추가 골을 넣었더라면 더 쉽게 갈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축구라는 게 늘 뜻대로 되진 않는다”라며 “선수들이 몸을 날리면서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예년과는 다르다. 힘이 있고, 무실점 경기 덕에 지키려는 의지가 더 강해졌다. 훌륭한 경기였다”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결승골을 넣은 글레이손 덕에 티아고는 더 그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자, 설 감독은 “떠난 선수는 그리워하지 않는다”라고 웃었다. 설 감독은 “글레이손이 정말 열심히 해준다. 우리 팀은 백4 수비진이라 전방에서 압박해줘야 수비 안정을 꾀할 수 있는데 그걸 굉장히 잘해준다. 지난해처럼 공격수 아쉬움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다음 라운드에서 ‘낙동강 더비’ 라이벌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설 감독은 “부산이 굉장히 좋아졌다. 특히 공격 빌드업이 안정적이다”라고 평한 후, “부산의 특징에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준비 잘하겠다. 우리 팀은 좋은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있다”라고 승부욕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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