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됐던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년 가까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친정팀 토트넘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일(현지시간)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문을 닫았다”라면서 “양 측은 최근 짧은 대화를 나눴고, 이 대화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새로운 인물과 미래를 도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가 무산된 데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은데,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2일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치면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면서 “사실상 모든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데,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감독 후보가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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