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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셀틱이 로스 카운티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현규는 후반전 교체로 뛰며 25분을 소화했는데, 길지 않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셀틱은 2일 오후 8(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딩웰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스 카운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로스 카운티를 꺾은 셀틱은 승점 85을 확보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에다와 후루하시 쿄고, 조타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와타, 맥그리거, 오라일리가 중원을 지켰다. 4백은 테일러와 스타펠트, 카터 빅커스, 존스톤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하트가 꼈다. 오현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던 셀틱은 전반전 막바지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맞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조타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해 한 골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벤치에서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30분경 쿄고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3A매치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까닭인지 오현규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오현규는 우루과이전에서 VAR 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슛으로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오현규는 후반 33분 상대 선수를 등지고 버티며 터닝한 뒤, 로스 카운티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가고 말았다. 후반 43분에는 공격 전환 과정에서 쇄도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지만 곧장 일어나 다시 공을 되찾아 공격으로 이어가는 적극성도 보여줬다.

오현규 투입 후 공격이 살아난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뽑아냈다. 수비수들의 견제가 문전 깊숙이 자리해있는 오현규에게 쏠렸는데,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베르나베이가 뒤에서 달려들어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슛을 날리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셀틱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우승에 한걸음 더 성큼 다가섰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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