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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C 서울(서울)과 K리그가 ‘임영웅 파워’를 실감한다. 시축 행사 덕에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 FC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티켓이 폭발적으로 팔리고 있다. 가수 임영웅 덕이다. 앞서 서울은 지난달 31일 “임영웅이 4월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임영웅 측이 서울에 먼저 연락해 성사된 시축이다.

서울 관계자는 4일 “예매 속도가 워낙 빠르다. 오전 9시 기준 3만 석이 판매됐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개막 라운드 울산 현대-전북 현대전으로, 2만 8,039명이 입장했다. 예매대로라면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다.

만원 관중이 몰리는 A매치와 달리, 최근 K리그 경기에선 일반적으로 1층만 개방됐던 서울 월드컵경기장이다. 그런데 대구전 예매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은 2층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관계자는 “2층 서측은 개방됐고 동측도 거의 개방이 완료됐다. 아직 열지 않은 구역이 있는데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은 3일 오후 6시 대구전 예매를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티켓 1만 장이 판매됐고, 10분 후에는 2만 장, 30분 후에는 2만 5,000여장이 판매됐다.

임영웅은 홈 팀인 서울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응원색이 하늘색인데, 공교롭게 이는 원정팀 대구의 색과 겹친다. 임영웅은 앞서 “경기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다.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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