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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파주)

이금민은 4년 전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은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잠비아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공격수 이금민은 훈련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A매치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위민에서 뛰는 이금민이다. 이 때문에 2일 먼저 소집한 선수들과 달리 4일에 입소했다. 오랜 비행이 피곤할 법하다. 이금민은 “피곤하지만,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컨디션을 잘 조절 중이다”라고 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금민은 “계속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보완하고 수정할 좋은 기회이기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했다.

이전 그는 2015년 캐나다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참가했다. 캐나다에선 16강까지 올랐으나,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 3패로 탈락했다. 이금민은 “이번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기대한다. 지난 월드컵과 다른 결과를 거둘 거라 확신한다.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가 많기에 긍정적이다. 세 번째 월드컵인 만큼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라고 했다.

2019년 월드컵과 달리, 1994년생, 28세 이금민을 비롯해 장슬기·최유리 등 또래 선수들이 대표팀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금민은 “선수로서 성숙해졌다. 그땐 월드컵이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은 책임감도 커져 많은 변화가 있을 거다”라고 했다.

이번 월드컵은 7월 20일 개막한다. 앞으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이다. 이금민은 “시간이 너무 빠르다. 어떻게 보면 월드컵을 준비할 시간은 길지 않다. 하지만 선수단 변화가 많지 않고 오래 발맞춘 멤버로 준비했다. 감독님께서 대회까지 최대한 잘 보완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리려고 하시기에 짧은 기간 내에서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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