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심판 매수 의혹과 관련해 변론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에 의하면, 라포르타 회장은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자, 잔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변론의 기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당시 스페인 심판위원회(CTA) 부회장을 맡고 있던 호세 마리오 네그레이라가 소유하고 있던 회사에 700만 유로(한화 약 100억 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심판 매수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체펠린 회장은 “내가 축구계에서 일한 후 처음 접하는 가장 심각한 부패”라며 바르셀로나에 중징계를 내릴 의사를 보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 처분 등 여러 징계 카드가 고려되고 있다.
이에 라포르타 회장이 징계와 관련한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기 전 바르셀로나에 변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생각지도 못한 스캔들 때문에 클럽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바르셀로나가 위기 탈출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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