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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 클럽 삿포로 콘사도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수원 삼성 공격수 김건희가 두 경기 연속 골을 다짐했다.

김건희가 속한 삿포로는 지난 1일 2023 일본 J1리그 6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타레전에서 3-4으로 분패했다. 김건희는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깔끔한 골문 앞 헤더슛으로 연결해 시즌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의하면, 시즌 첫 골을 넣은 김건희는 오는 9일 오사카 요도코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있을 7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전 출전 가능성도 꽤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여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한 후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J리그 데뷔골을 만들어 낸 바 있는 김건희는 “다음 경기 역시 중요하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김건희가 속한 삿포로 콘사도레는 시즌 개막 후 여섯 경기에서 1승 3무 2패로 15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가와사키전에서 수비 불안 때문에 무너졌던 것을 떠올리면, 김건희 뿐만 아니라 골키퍼 구성윤의 분발도 꼭 필요해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삿포로 콘사도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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