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민재(SSC 나폴리)가 엘체전에서 휴식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김민재의 선발 여부를 두고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체의 비아델마레 스타디오에서 레체를 사대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지만,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꼭 필요하다.

나폴리는 직전 라운드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AC 밀란에 0-4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도 최근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체력적, 심리적으로 부침을 겪는 듯, 밀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김민재의 팀 내 입지는 변함없다. ‘칼치오 나폴리24’,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다수의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레체전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해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할 때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6일 “수비 쪽에는 주앙 제수스가 선발 출전하여 김민재에게 휴식을 취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칼치오 나폴리24’ 역시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 동시에 “지쳐있는 김민재에게 휴식 기회를 주면서 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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