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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2-5 대패를 당한 잠비아 감독이 후반전 투입된 박은선의 포스트 플레이에 당했다고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평가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 감독은 “일본과 우리가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해있는데, 한국전은 모의고사가 성격도 있으나, 더 집중하는 건 최종명단에 선발할 선수의 옥석을 가리는 과정이다”라고 이번 평가전 성격을 설명했다.

잠비아는 오는 7월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코스타리카·일본과 C조에 속했다.

인상적 선수로는 세 선수를 꼽으며 “20번(김혜리), 13번(박은선), 9번(이금민)이다”라며 “전반전 한국의 압박으로부터 볼 소유를 잘했는데, 후반전에는 어려웠다. 새로 투입한 공격수(박은선)을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수원은 오후 9시 4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4월치고는 추운 날씨에 진행됐다.

음와페 감독은 “추운 날씨가 경기에 영향을 미친 건 맞다. 먼 비행거리도 영향이 있었다. 잠비아에서 사는 선수 외 유럽 리그 선수들은 스페인에서 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한국까지 오려면 15시간이 걸린다”라고 했다.

이어 “몇몇 선수는 어제 밤에 경기를 준비했다. 몇 시간 정도 휴식만 취하고 경기를 치렀기에 영향이 있었다. 오후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하는데 비해 저녁 경기도 영향을 미쳤다. 여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비자 문제 등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패배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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