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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담을 떨쳐내고 멀티골을 터뜨린 박재용에게 뭐라도 쏴야겠다며 고마워했다.

안양은 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개막 후 4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14를 확보해 이번 라운드를 쉬어가는 경남FC(승점 11)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조직적이고 까다로운 팀 부천을 상대로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 해줬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기대 이상의 좋은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박재용의 멀티골을 비롯해 안드리고, 문성우의 연속골로 다득점 승리를 챙겼다. 이 감독은 멀티골을 터뜨린 박재용에 대해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는데, 개인적으로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었을 거다. 그런데도 2득점해줬다. 남은 경기가 많지만 공격 옵션에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는 듯하다. ()재용이에게 뭐라도 좀 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나탄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최전방에 큰 고민을 떠안았지만, 이러한 우려를 털어내고 보란 듯이 다득점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 있다. 어느 정도 힌트를 찾은 경기였다. “고민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던 이 감독은 “4골을 터뜨렸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고, 선수들의 포지션 문제를 고민해서 1~2명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골고루 득점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안양은 올 시즌 무패를 내달리고 있다. 부천을 꺾으면서 선두 탈환까지 이뤘다. 그 비결을 묻자 이 감독은 백동규, 김영진, 주현우, 이창용 등 고참급 선수들이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 굉장히 애쓰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그런 부분이 무패를 내달리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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