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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일본 축구의 자존심 미토마 카오루 앞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8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에서 EPL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환상적 오른발 감아차기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EPL 통산 99호 골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시즌은 6호 골로 유독 골 양산이 더뎠다. 그랬던 손흥민이 리그 7호 골로 100호 골을 장식했다.

홈팀 토트넘은 원정팀 브라이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브라이턴이 짜임새 있는 패스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다소 밀리던 흐름을 한 번에 뒤집은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아크 왼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공을 툭툭 치며 공간을 만들어 낸 뒤 지체 없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사각지대를 겨냥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슈팅은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시원하게 갈랐다. 대망의 EPL 100호 골이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여덟 시즌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었다.

지금까지 EPL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는 33명에 불과하다. 영국 축구의 상징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모두 260골을 넣어 역대 EPL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 198골로 가장 많다.

일본 축구의 현재인 미토마 앞에서 넣은 골이라 더욱 자부심이 드높았다. 손흥민은 이 100호 골로 리그 7호 골을 기록, 미토마와 동률을 기록했다. 전반 중반 현재 손흥민이 선제 득점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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