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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스리백을 준비했는데 명단 보고 포백이 나와서 적잖은 당황감을 전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충남아산 FC는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6라운드를 치렀다. 두 팀은 정성호와 라마스가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3위(3승 2무, 승점 11)를 유지했고, 충남아산(1승 2무 3패, 승점 5)은 10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지지 않고 버텨준 선수들이 잘해줬다. 후반에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에 잘 되어 1골 넣었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고 오는 것 같다. 분위기 가져 오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후반 나아진 경기력에 대해서는 "상대 스리백을 준비했는데 명단 보고 포백 가능성이 있어서 미팅을 잠깐 했다. 초반에 혼동이 좀 있었다. 후반 미팅하며 보완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부상 선수가 조금 있어 로테이션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B팀에 어린 선수들이 있다. 컨디션 좋은 선수를 활용할 생각이다. 어떻게 로테이션 돌릴 것인지 생각하고 준비 잘 해야할 것 같다"라고 대비 계획을 말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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