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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UCL 8강전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 AC 밀란 원정을 치른다.

김민재는 11일 UEFA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별명 ‘괴물’에 대한 질문에 “K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할 때 붙은 별명이다. 체력적으로 강하고 속도도 빨라 그런 듯하다. 경기장에서 싸우는 것도 즐겁다”라고 했다.

나폴리는 1926년 창단 이래 역사상 처음으로 UCL 8강전에 진출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당시에도 UEFA 유로파리그(前 UEFA컵) 우승이 전부였다.

김민재는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고 4강행을 위해 노력 중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상대 득점을 막을 수 있는지 초점을 맞춘다”라며 “모든 경기가 힘들기에 4강은 아직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8강에 집중하고 모든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4승 2무 3패, 승점 74로 단독 1위를 달리는 나폴리다.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는 16으로, 9경기를 남긴 현재 우승이 코앞에 있다.

김민재 역시 시즌을 치르면서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날로 주가가 치솟는다. 그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단 하나의 이유는 현재 우리 팀이 잘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사람들이 리그와 UCL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그것이 가장 큰 부담이다. 많은 압박감이 있지만,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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