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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세 골 차 대승에도 편하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2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는 거함, 바이에른을 홈에서 꺾은 건 매우 만족할 만한 성과했다. 하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감정적으로 파괴됐다. 10년은 더 늙었다. 너무 힘든 경기였고 편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위해 하루 휴가를 주고 토요일 레스터 시티전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반 27분 로드리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선 맨시티지만, 추가골이 터진 건 후반 35분이 돼서였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6분 후에는 엘링 홀란드가 세 번째로 골망을 흔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을 지도한 바 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결과였지만, 뮌헨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상대를 잘 하지 못하면 한 골, 두 골은 물론 세 골까지 그들은 넣을 수 있다. 나도 알고 선수들도 안다”라며 원정 경기로 열리는 2차전에서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2020-2021시즌 첼시 FC를 이끌고 UCL 결승전에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만나 1-0 승리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맨시티가 긴장의 끈을 풀어선 안 되는 이유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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