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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18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는 과연 노병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을까?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변화한 모습도 수용해낼까?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서류상으로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된다. 루카 모드리치는 작년 여름 계약을 연장했는데, 다시금 새로운 대화를 나눌 타이밍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어느덧 37세에 도달한 루카 모드리치와 섣불리 장기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 해당 나이대의 선수들은 급속도로 컨디션이 저하되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유럽 최고 레벨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삼심대 후반의 선수가 게임 강도와 스케줄을 견뎌내는 게 결코 쉽진 않다.

그래도 루카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다시금 각성한 것만 같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현재 40경기를 소화했고, 시간으로 환산하면 2,602분이다. 와중 6골 6도움을 기록했고, 중원에서 영향력도 대단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이 왜 루카 모드리치인지를 꾸준하게 증명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중 한 명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르길 강력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루카 모드리치가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의 전화를 기다릴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길 원한다는 이야기는 여러 차례 알려진 바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루카 모드리치의 ‘꾸준함’이 레알 마드리드 이사진의 마음을 움직일 확률이 충분하다고 봤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에게 건넬 제안이 관건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시즌에 앞서 주드 벨링엄을 비롯한 당대 슈퍼스타들을 영입할 계획인데, 그들이 온다면 루카 모드리치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1시즌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던 루카 모드리치가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루카 모드리치는 최근 한 중동 클럽의 거액 제안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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