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임모빌레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8시 30분 스타디오 올림피코 인근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와 트램이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트램이 정지 신호를 준수하지 않고 운행하다 임모빌레의 차량과 충돌했다.

임모빌레는 사고 당시 딸 두 명을 데리고 운전 중이었다. 임모빌레를 비롯한 가족들은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으며, 임모빌레는 손에 출혈이 있었다. 검진 결과 어깨 골절이 의심되지만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도 무사하며, 트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7명도 가볍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모빌레의 차량인 랜드로버 SUV는 앞부분이 대파됐을 정도로 크게 훼손됐다.

한편 임모빌레가 속한 라치오는 22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토리노 FC를 앞두고 있다. 임모빌레의 출전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로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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