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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에이스인 발디비아를 칭찬했다. 강적 김천 상무를 상대로도 전남만의 스타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잠시 후인 19일 저녁 7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김천 상무전을 앞두고 있다. 4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은 김천전에서 승리할 경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전남 처지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강이라 불릴 정도로 가장 잘하는 팀을 상대하는 게 부담이 있지만 우리 역시 4월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흐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상대가 하프 스페이스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팀인지를 선수들과 공유한 만큼, 우리 스타이을 고수하며 물러나지 않는 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김천전을 앞둔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우리 스타일은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그런 훈련도 많이 한다. 김천은 강팀이지만, 우리 스타일을 고집하고 싶다. 다섯 경기 연속으로 그런 플레이를 잘한 만큼 오늘도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능동적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김천전에서 에이스인 발디비아를 대기 명단으로 내렸다. 유헤이는 아예 뺐다. 이 감독은 “유헤이는 가벼운 부상이 있다. 뛸 수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뺐다. 다음 경기가 있다. 발디비아도 선발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쉬지 않고 뛰었기에 배려했다. 언제 들여보낼지는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디비아가 중원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데이터상으로도 가장 많이 뛰는 선수다. 그만큼 욕심이 많다. 처음에는 염려했다.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수비 전환시 조직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런 마인드가 있어야만 했는데 정말 잘 따라주고 있다”라며 발디비아의 높은 가치를 인정했다.

한편 이 감독은 중상위권부터 치열하게 승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리그2 순위표 상황에 대해 “여기서 처지면 나중에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그래도 4월 초부터 좋은 결과를 내서 다행이다.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건 다행스럽다. 가장 큰 이유는 이겼기 때문이다. 우리 스타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이 선수들을 뛰게 하고 있다”라며 격화되고 있는 순위 싸움에서 선수들이 밀리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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