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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연 언제쯤 승리를 맛볼 수 있을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번 시즌 두 곳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지휘하고 있다. 하나는 에버턴 FC, 다른 하나는 첼시 FC다. 에버턴 FC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1월 23일 경질을 당했다. 그리고 4월 6일부터 첼시 FC에서 활동 중이다. 그런데 두 클럽의 램파드 감독이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한다는 거다.

지난 스탯을 하나둘씩 거슬러 올라가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마지막 승리가 작년 10월 22일이었다는 끔찍한 기록이 발견된다.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 FC를 이끌고 크리스털 팰리스를 제압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간 치른 경기는 에버턴 FC와 첼시 FC를 합쳐 도합 14번이다. 그것도 무승부는 단 두 번뿐이고 패배만 12번에 달한다. 심지어 첼시 FC에서는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채 4전 4패다. 에버턴 FC에서 풀럼 FC와 0-0,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긴 게 7개월 동안 얻은 승점의 전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레스터 시티·AFC 본머스·울버햄튼 원더러스·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우샘프턴 FC·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며 오로지 패배하기만 했다. 이중 AFC 본머스·울버햄튼 원더러스·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레알 마드리드엔 두 차례씩이나 무너졌다.

에버턴에서 실망감을 안겼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 FC가 부여한 명예 회복의 기회조차 날려버리는 분위기다. 부임하자마자 4연패를 당했으니 고개를 들기 힘들다. 위대한 선수는 위대한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잔혹한 명제의 희생양이 되는 모양새다.

첼시 FC는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 45분 브렌트퍼드 FC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과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번만큼은 승리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란스페르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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